제가 예명을 "류반석" 으로 지은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성이 류씨이고, 친가쪽으로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제사 지내는 집인데
묫자리나 풍수지리 알아보고 다니면 복 받는다는 것 마냥 하시던 작은할아버지(2020년에 향년 89세로 별세하셨습니다)가 받아오신 사주팔자에 의거해 저의 본명이 지어졌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에 예수님을 저의 구주로 영접한 후에 보니 제 이름이 사주팔자로 지어졌다는 걸 알고 너무 회의감이 들었고, 개명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심지어 이때 저의 성장앨범에 끼워져 있던 사주팔자가 적힌 종이를 불태우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명을 할 수 없어 예명을 짓게 되었는데
제가 23살 때 "만세반석(주님 같은 반석은 없도다~ 찬양 받기 합당하신 이름~)" 이라는 찬양에 맞춰 했던 율동으로 인해 붙은 별명인 "만세반석" 에서 따와서 예명을 "류반석" 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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