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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of RyuBanseok

예명 "류반석"

by 류반석 2025. 2. 13.

제가 예명을 "류반석" 으로 지은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성이 류씨이고, 친가쪽으로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제사 지내는 집인데
묫자리나 풍수지리 알아보고 다니면 복 받는다는 것 마냥 하시던 작은할아버지(2020년에 향년 89세로 별세하셨습니다)가 받아오신 사주팔자에 의거해 저의 본명이 지어졌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에 예수님을 저의 구주로 영접한 후에 보니 제 이름이 사주팔자로 지어졌다는 걸 알고 너무 회의감이 들었고, 개명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심지어 이때 저의 성장앨범에 끼워져 있던 사주팔자가 적힌 종이를 불태우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명을 할 수 없어 예명을 짓게 되었는데
제가 23살 때 "만세반석(주님 같은 반석은 없도다~ 찬양 받기 합당하신 이름~)" 이라는 찬양에 맞춰 했던 율동으로 인해 붙은 별명인 "만세반석" 에서 따와서 예명을 "류반석" 으로 짓게 되었습니다.